Q. 어디에서 영감을 얻고 어떤 식으로 작품을 만드시나요?
주로 지나던 길과 여행에서 마주친 빛이 닿은 공간과 사물의 형태에서 영감을 얻고 습관처럼 사진을 찍어요. 그림엔 사람이 없지만 누구와 함께 했거나 혼자 있을 때 좋았던 순간의 기반이 된 이미지가 작품이 됩니다. 이런 순간에 마주한 풍경이 완벽하게 보이면 그대로 캔버스에 담기도 하고, 또는 현실적인 공간에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상적인 공간을 그려내요.
제 이상은 현실 가까이에 있기에 빛이 닿은 공간적 시점의 기록을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간감을 중요시하고, 부드럽고 또렷한 묘사를 하고 원하는 색을 내기 위해 물감을 여러 번 덧바릅니다. 멀리서 보면 같은 톤이지만, 밀착해서 봤을 때 여러 톤과 색이 보이게 표현하려고 중점을 둬요. 그래서 사용하는 재료가 아크릴인데, 유화 느낌이 난다는 얘기를 종종 듣고 있습니다. 색이 주는 감정과 깊이감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