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을 작가 소개 한 입 까지!
안녕하세요🖐️
아트스퀘어의 뉴스레터, 예술한입🥄입니다
주요 옥션 플랫폼의 경매 결과,
금주의 가볼만한 전시 추천,
'알아두면 쓸모있는' 작가 소개 등
다양한 예술 컨텐츠로 찾아올게요! |
|
|
💬 케이옥션 프리미엄 경매
케이옥션은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 플랫폼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매주 위클리 경매, 격주로는 프리미엄 경매, 달에 한 번 큰 규모의 메이저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클리와 프리미엄 경매는 온라인으로, 메이저 경매는 라이브로 진행되는데요!
오늘은 6월 4일에 진행된 6월의 첫번째 프리미엄 경매 결과를 요약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 합계와 낙찰률, 최고가에 낙찰된 작품, 그리고 입찰률이 가장 높았던 작품들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까지! 흥미로운 정보들을 소개해드릴텐데요:)
|
|
|
이번 경매의 낙찰액 총합은 190,590,000원(약 1억 9천만 원)입니다.
작품은 총 112점이 출품되었고 그 중 31점이 낙찰되어, 낙찰률은 27%를 기록했습니다. |
|
|
이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를 달성한 작품은 이왈종 작가의 '제주 생활의 중도'로, 40,000,000원에 낙찰되었습니다! |
|
|
장지에 혼합재료 | 131x202cm | 2004
추정가 : 80,000,000 ~ 250,000,000 시작가 : 40,000,000 낙찰가 : 40,000,000 |
|
|
제주의 화가로 불리는 이왈종 화백은 1990년부터 제주 서귀포에 정착하여 제주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자연과 어우러져 공생하고자 하는 작가만의 사유를 깊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그의 연작 <제주 생활의 중도> 시리즈는 인간 중심의 시각에서 탈피하여 ‘세상 만물은 모두 평등하다’라는 중도(中道) 철학에서 시작된 것인데요. 작가가 말하는 중도는 사슴, 물고기, 새, 꽃 등의 모든 생물이 인간과 같은 생명 선상에 있어 꿈과 현실이 조화롭게 어울린 이상적인 세계입니다. 이와 같은 철학 아래 유토피아적인 제주의 모습을 담아 평면, 목조, 판각, 한지 부조, 설치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움을 선사합니다. |
|
|
이번 경매에서 가장 많은 경합이 있었던 작품은 에밀리 영 작가의 'Trans Liquid Project No.288' 입니다. 총 8회의 입찰 경쟁이 있었습니다! |
|
|
에밀리 영 < Trans Liquid Project >
캔버스에 혼합재료
52×50cm | 2023
추정가 : 3,500,000 ~ 4,000,000 시작가 : 2,500,000 낙찰가 : 3,400,000
|
|
|
"판타지적인 자연의 원초적 에너지와 생명력을 주제로 한 Trans Liquid Project 시리즈는
우선 개별적인 추상 패턴들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된다. 수많은 기하학적 패턴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자연의 형태를 만들어내고, 결과적으로 하나의 커다란 구상 이미지로 변화한다. 마블링처럼 피어난 유동적인 형상의 꽃과 나무는 모든 생명을 잉태하고 치유하는 모태의
원형적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액체가 흐르는듯한 느낌의 이미지는 생명의 율동 및
자연의 순환을 나타내며 자유롭고 즉흥적인 움직임은 생명력 있는 원초적 에너지를 전달한다."
|
|
|
이번 경매에서는 이건용 작가의 작품이 총 3점 낙찰되며 최다 입찰 작가가 되었습니다. |
|
|
< Bodyscape 76-2-2018 >
실크스크린 (edition 29/50) 84.5×66cm | 2018
추정가 : 12,000,000 ~ 20,000,000 시작가 : 6,000,000
낙찰가 : 6,000,000
|
|
|
< Bodyscape 76-3 >
실크스크린 (edition 102/150) 65×77.5cm | 2023
추정가 : 15,000,000 ~ 20,000,000 시작가 : 7,000,000
낙찰가 : 8,500,000 |
< The Method of Drawing >
종이에 아크릴 19×26.5cm | 2017
추정가 : 11,000,000 ~ 22,000,000 시작가 : 7,500,000
낙찰가 : 7,500,000
|
|
|
이건용은 한국 전위미술의 1세대 작가이자 한국의 행위미술과 실험미술의에 독보적인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그는 미술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며 다양한 실험을 전개했습니다. 규칙을 거부하고, 회화나 조각이 갖추어야 할 외양에 부합하지 않는 작품들을 의도적으로 제작하며 기존 미술계에 대한 저항의식을 표출했습니다.
이건용은 '신체'와 작품이 전시되는 '장소',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 사이의 '관계'를 통해 해답을 찾고자 했고 이는 '몸'의 역할에 대한 관심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몸에 대한 고찰은 본인의 신체가 탁월한 예술적 매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환되며, 바디 스케이프(Bodyscape), 즉 ‘신체 드로잉’이라는 대표 시리즈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몸의 움직임과 그 흔적을 기록하며 예술가의 신체와 장소가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는가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
|
|
- 총 낙찰액은 약 1억 9천만 원으로, 이전 프리미엄 경매 총액인 1억 2천만원과 비교해 7천만 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 낙찰률은 27%(112점 중 31점 낙찰)로 이전 경매 낙찰률인 26%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 최고낙찰가는 40,000,000원에 낙찰된 이왈종 작가의 '제주 생활의 중도' 입니다.
- 최다경합작은 8회의 입찰 경쟁이 있었던 에밀리 영 작가의 'Trans Liquid Project No.288' 입니다.
- 최다 판매 작가는 총 3점이 낙찰된 이건용 작가입니다.
|
|
|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상의 지루함에서부터 시작된 작업을 하는 정유종입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의 변신
Q. 가구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대량 생산되는 의자들 사이에 나만의 의자가 있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을 한 것 같아요. 만들다 보니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가구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선택하였습니다.
|
|
|
Q. 작가님에게 가구란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가구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인 것 같네요.
1년 365일 24시간 항상 함께 하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Q. 제작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영감을 받고 사진을 찍어 레퍼런스를 많이 준비한 후에 조금씩 디자인을 다듬어 나가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3d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미리 본 후에 작업을 진행합니다.
Q. 처음에 벨크로를 떠올린 것과, 이를 가구에 접목시켜야겠다고 생각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학부 4년간 목공을 배우던 중 목재의 결합 방식에 대한 흥미가 사라지고 더 재미있는 방법을 찾던 와중에 벨크로를 생각했고, 이를 사용하면 더 편리하고 쉽게 가구를 조립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
|
|
Q. 작업할 때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 또는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건가요?
똑같은 형태의 작업을 하는것에 싫증을 빠르게 느끼는 편이라 항상 새로운 디자인의 작업을 합니다.
뒤쳐지지 않게 계속해서 새로운 작업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까지 해오신 작품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벨크로를 사용해 작업을 하다보니 처음 보는 분들은 의자에 앉으면 자기가 붙어버리는거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벨크로에는 두 부분이 있는데 까슬이와 보들이 둘 다 사용하기는 하지만, 섬유에 붙는 까슬이 부분은 작품의 안쪽으로, 노출이 되지 않도록 작업을 진행해 붙을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 인터뷰 Full 버전 보러가기 |
|
|
오늘의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님의 피드백이 궁금해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