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낙찰가 45억! 작품들을 살펴볼까요? 케이옥션은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 플랫폼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매주 위클리 경매, 격주로는 프리미엄 경매, 달에 한 번 큰 규모의 메이저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클리와 프리미엄 경매는 온라인으로, 메이저 경매는 라이브로 진행되는데요~
오늘은 1월 18일에 진행되었던, 달에 한 번 있는, 바로 그 메이저 경매 결과를 요약해드리려고 합니다!
한 번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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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액 총합💰
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은 4,451,600,000원입니다.
총 76점이 출품되었고 그 중 56점이 낙찰되어, 낙찰률은 73.6%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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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낙찰가💵
이번 경매의 최고가는 무려 15억을 달성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김환기 화백의 '북서풍 30-VIII-6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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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풍 30-VIII-65
숱한 조형 실험과 고민 끝에 색면, 색점, 십자 구도에서 전면점화로 나아가던 뉴욕 시기의 작품입니다.
민족적인 색채를 벗어나 보편적이고, 동서양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표현 방식에서도 변화를 시도한 흔적이 투영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캔버스에 유채 177.5x127(cm) | 1965 추정가 1,500,000,000-4,000,000,000 현재가 1,500,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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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화백은 1963년 미국으로 건너가서 작고하는 1974년까지, 한국적인 소재의 점, 선, 면 등의 조형 요소를 활용했습니다. 색면, 색점, 십자 구도 등 다양한 조형 실험을 거치다가 1970년에 들어서면서 화면 전체를 덮는 전면 점화로 발전하게 되었고, 여기에 셀루리안 블루, 울트라 마린, 프러시안 블루 등 푸르고 신비한 색을 사용해서 시적 조형 언어를 완성했습니다.
위의 작품이 탄생하기도 했던 뉴욕에서 보낸 시기는, 작가의 예술 여정에서 볼 때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이루어가는 원숙기이자 완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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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경쟁 1위 작품
이번 경매에서 입찰 횟수가 가장 많았던 작품은 총 19회의 입찰 경쟁이 붙었던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PA01-007' 입니다.
이 작품은 경매의 시작을 알리는 LOT 1의 첫 작품이었는데요, 처음부터 뜨거운 경쟁이 붙으면서 더욱 몰입도 높은 경매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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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PA01-007
'물방울을 그리는 화가 김창열'
"물방울을 그리는 행위는 모든 것을 물방울 속에 용해시키고 투명하게 '무(無)'로 돌려 보내는 것이다. 분노도 불안도 공포도 모든 것을 '허(虛)'로 되돌려 보내기 위한 행위이다"
마포에 유채 27.3x22 (3호) | 2001 추정가 15,000,000-40,000,000 현재가 33,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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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화백은 같은 소재를 절제된 작업방식으로 고집스럽게 반복합니다.
물방울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소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화풍을 특징으로, 바탕지는 대부분 밑칠을 하지 않은 마포로 된 생지 또는 신문지, 포장지 등을 이용했습니다.
이렇게 대상이 재현되는 바탕과 소재의 이미지를 대비시킴으로써 기존 회화의 구조를 무너뜨리며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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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살펴볼 만한 경매 결과
- 이번 경매에서 동일 작가의 작품이 가장 많이 입찰된 횟수는 총 3회로, 김환기, 이우환, 이배, 운보 김기창 작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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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환 작가의 '선으로부터 No.77072'는 두번째로 높은 낙찰가를 달성했는데요, 총 7억에 낙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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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안료 72.7x90.9 (30호) | 1977 추정가 700,000,000-1,000,000,000 현재가 7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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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화백은 "점으로부터" 연작을 낸 후, "선으로부터"의 작업을 들어갔습니다. 두 연작은 서로 밀접하게 발전하면서 회화에서의 반복과 연속을 표현했습니다.
처음에 묻힌 물감이 모두 소진되어 붓 자국이 사라질 때 까지 계속하여 같은 행위를 반복하여, 대담한 붓질에서 작가의 호흡과 리듬감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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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 총 낙찰액은 4,451,600,000원 (약 45억)
- 낙찰률 73.6%(76점 중 56점 낙찰)
- 최고낙찰가는 1,500,000,000의, 김환기 화백의 북서풍 30-VIII-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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