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전시 추천과 작가 인터뷰가 도착했습니다 1. <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
'빛의 시어터'의 두 번째 전시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는 달리의 탄생 119주년을 기념하며, 회화, 사진, 조각, 영상 등 60여 년에 걸친 그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나는 미치지 않았다."
괴짜 이미지 뒤에 숨겨진 달리의 천재성을 조명하며, 독특한 무의식, 기이하고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집착, 그리고 뮤즈이자 공동 작업자였던 아내 '갈라'에 대한 깊은 애착 등을 집중적으로 그려냅니다. 달리에게 있어 중요한 상징물인 달걀🥚은 새로운 탄생이나 소중한 생명을 뜻합니다. 달걀 속에서 깨어난 그는 관람객을 초현실적인 사막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초현실주의를 통해 내면의 갈등을 적확하게 표현했으며, 빛의 반사 효과와 시각에 대한 실험적 접근을 통해 보는 사람마다 고유한 감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우리를 매료시킵니다.
📌전시 장소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지하 1층 📌전시 기간 : 2023.06.15.(목) ~ 2024.03.03.(일) 📌전시 시간 : 월~목 : 10:00 ~ 18:20 / 금~일 : 10:00 ~ 19:10 📌전시 가격 : 성인 29,000원 / 청소년 21,000원 / 어린이 1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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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그라운드시소 서촌에 낭만 일러스트레이터 루이스 멘도가 찾아왔습니다.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는 루이스 멘도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며, 롤러코스터 같은 도시의 삶 속에서 그가 발견한 크고 작은 낭만을 소개합니다. 회색 도시의 스카이라인, 출퇴근 길 지하철 등 대단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은 도시의 익숙한 풍경들은, 평범하지만 마치 영화처럼 어떠한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매일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도시. 때로는 혼란하긴 하지만 그속에서 우리는 충분히 자유롭고, 즐기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전시 장소 : 그라운드시소 서촌 📌전시 기간 : 2023.6.30.(목) ~ 2023.12.3.(일) *매월 첫번째 월요일 휴관 📌전시 시간 : 10:00 ~ 19:00 *입장마감 18:00 📌전시 가격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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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TALK : 곽수연
곽수연 작가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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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가님을 소개해주세요!
한국화 작가 곽수연입니다.
반려동물중에 개를 많이 그려서 다들 멍멍작가 라고도 불러주십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인간화된 동물을 통해 인간과 사회의 단면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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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화 진채 기법으로 민화를 차용하여 작업합니다. 민화를 끌어들이는 이유는 인간이 염원하는 상징들과 자유롭고 순수한 민화의 의미가 반려동물과 잘 어울리기에 차용하게 되었습니다.
Q. 작업을 하실 때 작가님만의 루틴이 있나요?
밑작업할 때 한지를 손으로 쓸면 나는 소리를 듣는 것이 하나의 루틴이고, 한지에 아교반수를 바를 때, 또 색을 올릴 때를 특히 즐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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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채 기법 : 단청에 사용하는 채색법. 매우 진하고 불투명한 채색을 말해요.
- 아교반수 : 아교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접착제로, 동물의 가죽이나 뼈에서 추출해요. 아교반수는 이러한 아교를 백반과 물과 섞어 만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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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의미는 무엇이며, 동물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나요?
제 그림의 동물들은 사람에게 길들여져 인간화된 동물들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 사용하는 물건들 사이에 앉아있죠. 화폭속에서 관람객과 눈을 마주하는 동물들은 그 사람과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아주 많이 닮아 있습니다. 또한 배경이 되는 공간과 사물들에도 사람의 취향이 깃들어 있기에 공간의 주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통해서 우리를 다시 돌아보면서, 결국은 사람에 대해 알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저의 욕망이 그림에 담기는 것 같습니다.
특히 화폭 속의 프렌치 불독(제가 코가 낮아서 프렌치 불독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프렌치 불독이 제 그림에 자주 등장합니다!)은 저이기도 하지만 관람객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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