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낙찰액, 최고낙찰가, 입찰률 등을 알아보아요
주요 옥션 플랫폼의 경매 결과,
금주의 가볼만한 전시 추천,
'알아두면 쓸모있는' 작가 소개 등
다양한 예술 관련 컨텐츠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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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위클리 경매
케이옥션은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 플랫폼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매주 위클리 경매, 격주로는 프리미엄 경매, 달에 한 번 큰 규모의 메이저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클리와 프리미엄 경매는 온라인으로, 메이저 경매는 라이브로 진행되는데요!
오늘은 3/20에 진행된 3월 셋째주 위클리 경매 결과를 요약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 합계와 낙찰률, 최고가에 낙찰된 작품, 그리고 입찰률이 가장 높았던 작품들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까지! 흥미로운 정보들을 소개해드릴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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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의 낙찰액 총합은 77,930,000원입니다.
작품은 총 99점이 출품되었고 그 중 48점이 낙찰되어, 낙찰률은 48%를 기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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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를 달성한 작품은 총 2점인데요! 문형태 작가의 ' 0 '과 이희돈 작가의 '연-緣(인연)' 입니다. 두 작품 모두 5,000,000원에 낙찰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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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태 작가의 작품은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떠오르게 하는데요, 독특한 인물 표현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흙으로 만든듯한 질감과 색감, 아이가 그린 것 같은 천진난만한 인물 표현과 단순한 공간 구도를 특징으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룹니다. 또한 작품 곳곳에 스며든 재치와 상상력, 귀여운 등장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내러티브는 그 매력을 더욱 배가시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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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돈 작가는 1970년대 화단을 풍미했던 한국형 미니멀리즘에 동참하며 '천지인' 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표현해왔습니다. 닥나무를 빻아서 만든 한지와 아크릴 물감을 혼합하여 캔버스 위에 겹겹이 쌓아 입체감을 내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하는데, 여기에는 이희돈 작가의 자기 성찰적 태도가 반영되어 있다고 합니다. 기존의 단색화를 뛰어넘는 깊이감을 만들기 위해 오랜 연구를 통해 독창적인 재료를 개발해냈고 발명 특허까지 받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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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 비딩이 가장 많이 들어온 작품은 백남준 작가의 '무제'입니다.
총 38회의 입찰 경쟁이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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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작가는 음악가이자 설치, 비디오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장르와 매체의 경계를 초월합니다. 특히 테크놀로지와 예술을 결합하기 위해 텔레비전과 음악, 이미지의 관계에 주목하며 비디오 아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비디오가 가진 기존 관념을 해체하며 이미지를 반복하여 중첩하고 분열할때 나타나는 다양한 소리의 합성과 화면의 교차는 대표적인 백남준 작품의 특징이 되었습니다. 백남준 작가가 이러한 비디오 아트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했던 목표는 관객이 쉽게 참여하고 상호간의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대중 매체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오며 고급과 저급, 예술과 일상, 예술과 관객의 경계를 흩트리고 전 지구적인 소통과 만남을 추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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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는 김선우, 무라카미 타카시, 양주혜, 산정 서세옥 작가의 작품이 각 2점씩 낙찰되면서 최다 입찰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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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도도새'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선우 작가는 이제는 멸종되어버린 도도새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자유롭게 하늘을 날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편한 현실에 안주하면서 결국 멸종한 도도새 이야기를 접하고 나와 같은 현대인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사회가 정한 프레임에 자신의 삶을 맞춰가면서 너무도 쉽게 꿈을 포기하곤 하죠. 새의 진정한 가치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것인데 그걸 포기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자유라는 날개의 깃털을 뽑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경각심을 전함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도도새 캐릭터를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달하려는 마음도 담았습니다.
🤗실제로 김 작가는 도도새의 흔적을 찾아 한 달간 아프리카에 다녀오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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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타카시 작가는 <수퍼플랫> 전시를 통해 국제 미술계에 알려졌습니다.
그가 정의한 수퍼플랫(superflat)은 일본 미술을 관통하는 하나의 개념으로 자리잡기도 했는데요. 에도시대의 우키요에, 현대의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모두 평면성을 강조하는 일본 미술의 특징을 연결한 것입니다.
작가는 '수퍼플랫'을 일본문화를 잠재적으로 구축해 온, 그리고 여전히 구축해가고 있는 감성이자 커다란 세계관이며,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오리지널한 개념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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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혜 작가는 설치미술 1세대 작가로, 색 점, 바코드 회화 그리고 건물이나 건축 공사장의 가림막에 작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주혜 작가는 점과 선이라는 기본적인 조형 요소로 평면과 설치의 세계를 넘나들면서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합니다.
작가의 초기 작업인 색점 찍기는 프랑스 유학 시절, 원서가 어려울 때 적힌 글자마다 빨강, 파랑 등 임의로 색깔을 부여하고 입혀나가던 경험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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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옥 작가는 수묵추상 작업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반세기 이상 한국 화단을 이끌어온 거장입니다. 서세옥 작가는 동양의 전통 미학인 '문인화' 개념을 바탕으로 '수묵추상' 이라는 새로운 경향을 주도했고, 1970년대에는 인간의 형상을 바탕으로 '점'과 '선'이라는 요소와 먹, 붓을 통해 발생하는 에너지와 기운을 한지 위에 담아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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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낙찰액은 77,930,000원으로 이전 경매 총액인 76,680,000원에 비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 낙찰률은 48%(99점 중 48점 낙찰)로 이전 경매 낙찰률인 50%와 비교하여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최고낙찰가는 '문형태 : 0' , '이희돈 : 연-緣(인연)'으로 두 작품 모두 5,000,000원에 낙찰되었습니다.
- 최다입찰수는 38회를 기록한 '백남준 : 무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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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매 소식은 어떠셨나요?
매주 수요일엔 주요 옥션 요약,
금요일엔 이번주의 전시 추천과
알아두면 쓸모있는 아티스트 소개를 보내드려요!
오늘도 예술 한 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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